광주 관광 브랜드 구축·지역 경제 활성화…광주관광재단 설립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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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관광 브랜드 구축·지역 경제 활성화…광주관광재단 설립 1주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07.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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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소통·협력' 팬데믹 시대 '함께'의 가치 실현, 상생관광 정책 추진
'어서와요 광주' 퍼포먼스
'어서와요 광주' 퍼포먼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난해 출발한 광주관광재단이 30일 설립 1주년을 맞는다.

재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에 맞춰 '천만 국제 관광도시 광주'로 도약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

재단은 공공성과 관광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며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지난 1년간 '함께'의 가치를 강조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여행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했다.

광주지역 협력 여행사를 선발해 국내여행상품 기획, 마케팅, 판매 등 다방면에 걸친 컨설팅 및 지원을 통해 지역 여행업계 경쟁력을 강화했다.

관광 전문박람회 참가, 여행상품 공동 마케팅 등 협업사업 추진을 통해 업계의 동반자로서 지역 여행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가고 있다.

또 지역 중소 여행사 대상 공유사무실을 지원해 14개 여행사 선정, 여행업계의 큰 부담이었던 임대료 문제를 해소했다.

지난 2월 '예술여행 대표도시 광주' 비전선포에 이은 예술여행 대표도시 조성 및 홍보 사업도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예향·의향·미향의 도시인 광주를 관광송, 웹 예능 등 쉽고 재미있는 형식으로 홍보하고 있다.

쓰레기 줍기 등 환경보호와 예술여행을 접목시킨 '예쓰투어'를 진행하는 등 대중성을 고려한 '예술여행 대표도시 광주'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예술여행 대표도시 비전선포식
예술여행 대표도시 비전선포식

대한민국 예술여행 대표도시 비전선포 일환 비엔날레 상품화를 위해 여행사, 언론인 대상 팸투어를 6회 진행했다.

국내 최대 온라인 투어 판매사이트인 인터파크 투어에서 상품을 판매해 비엔날레 유료 상품화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비엔날레 전시장을 순환하는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통해 비엔날레 전시 기간(39일) 598명(순환 570, GB커미션 28)의 관람객이 비엔날레 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예술여행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여행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예술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해 혁신적인 관광형 전문기업을 선발하고 육성해 예술여행 대표도시 생태계 조성 및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재단은 전략적인 디지털 통합 홍보 마케팅을 통해 풍부한 관광정보, 관광지를 지속 노출시키며 관광도시로서의 광주 이미지를 확립시켰다.

지난 1년간 재단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총 5개의 SNS 채널을 운영하며 2천400여개의 관광 콘텐츠를 생성하고 확산시켰다.

시민들도 잘 몰랐던 숨겨진 관광지를 발굴해 정보를 제공하는 '카드뉴스', 연예인·인플루언서가 출연하는 광주 관광 '브이로그', MZ세대 감성으로 재밌게 광주 관광을 그려낸 일상 '웹툰' 등 비대면 관광 홍보 콘텐츠를 생성·배포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광주관광발전포럼 출범식
광주관광발전포럼 출범식

재단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민·관·산·학 소통·협력을 강화시켜 광주 관광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거버넌스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관광협업, 관광브랜드, 콘텐츠개발, 예술관광, MICE산업 등 5개 분과로 구성된 협의체로 분과위원회별 '여행하고 싶은 도시 광주'만의 과제, 정책, 목표 발굴과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

재단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FIT(개별여행객)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광주 관광지, 숙박, 교통 등 광주관광 안내를 위한 '광주관광 챗봇 서비스'를 구축 중에 있다.

양림동역사문화마을 여행 시 내 손안의 해설사 역할을 해줄 'AR스탬프투어', 무장애 시티투어버스 동선에 따라 GPS 기반 주변 관광정보제공 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등이 구축, 운영될 예정이다.

스마트한 관광 정보 시스템이 광주를 찾은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FIT의 편안한 여행환경 조성을 위해, 광주만의 역사 콘텐츠(5·18민주화운동)와 문화예술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한 광주다운 테마형 시티투어 버스인 '오월의 버스'를 본격 운영하고 모두에게 열린관광을 위한 마중물 사업이자 도심관광의 명물이 될 '무장애 시티투어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남성숙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남성숙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광주관광재단 남성숙 대표이사는 "광주 관광의 발전은 지역 경제의 발전"이라며 "광주 관광 인프라를 활용, 광주 관광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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