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연마루로 시원한 '국악바캉스'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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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연마루로 시원한 '국악바캉스' 떠나요"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07.3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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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후 5시…흥겨운 국악공연 선봬
8월 광주 국악상설공연 포스터
8월 광주 국악상설공연 포스터

8월 한 달간 매주 화~토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신명나는 국악 공연이 열린다.

8월 첫 번째 주간에는 '떠나자! 시원한 국악바캉스'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일에는 예술이 숨 쉬는 곳, 예락팀이 변사극 '레트로 춘향전'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춘향전을 1900년대 감성과 시점의 변사극으로 표현하고 국악과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국악무대로 꾸며진다.

4일에는 올라팀의 '福바람에 흥이 Ola!', 5일 창작국악단 도드리 '여행을 떠나요', 6일 루트머지 '다섯빛깔 여름' 등이 펼쳐진다.

7일에는 향산주연 판소리보존회가 '休歌(휴가)'를 주제로 한국무용, 국악가요, 국악관현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단막창극 '나 토끼 아니오'
단막창극 '나 토끼 아니오'

20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무더운 여름 국악축제'를 공연한다.

'도라지타령' 관현악 무대를 시작으로 탱고음악 '댄싱 오브 더 문라이트', 생황협주곡, 관현악&연희 '판놀음Ⅱ' 등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21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이 여럿이 장구를 연주하면서 발림과 가락을 선보이는 '김오채류 설장구'로 문을 연다.

또 민요 '금강산타령, 동해바다', 단막창극 '나 토끼 아니오' 등을 공연한다.

단막창극 '나 토끼 아니오'는 판소리 수궁가를 각색한 작품으로 별주부의 꾐에 넘어가 수궁으로 들어간 토끼가 자신의 배를 가르려고 하자 자신은 토끼가 아니라며 부인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소고를 들고 즉흥적인 춤사위의 멋을 담은 '입춤소고'로 막을 내린다.

이 밖에도 12개 단체가 국악을 주제로 매일 특색있는 공연을 준비해 관객과 만난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정좌석제(무료)로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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