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산조·판소리 춘향가' 무등산자락 풍류무대
상태바
'대금산조·판소리 춘향가' 무등산자락 풍류무대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08.05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전통문화관 무관중 비대면 공연, 유튜브·페이스북 생중계

민속악의 진수를 올곧게 잇고 있는 젊은 예인들의 풍류 무대를 토요상설공연에서 8월의 첫무대로 전한다.

오는 7일 오후 5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열리는 판소리·산조 무대로 신선민의 '서용석류 대금산조'와 고혜수의 '김세종제 판소리 춘향가'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무관중(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금연주자 신선민
대금연주자 신선민

첫 번째 무대는 신선민 연주자의 '서용석류 대금산조'이다.

가락의 기(起)·경(景)·결(結)·해(解)가 분명한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남도소리의 투박함과 소박함, 그리고 절박한 음색이 짜임새 있는 장단과 어울려 멋진 조화를 이룬다.

소리꾼 고혜수
소리꾼 고혜수

두 번째 무대는 고혜수 소리꾼의 김세종 바디 춘향가 중 '이별가 대목'이다.

김세종 바디 춘향가는 조의 성음이 분명하고, 시김새가 교묘할 뿐 아니라 사설도 잘 다듬어진 우아하고 기품이 있는 소리이다.

그 중 '이별가 대목'은 춘향과 이몽령의 애절한 이별 장면을 그린 내용으로 춘향가 중 눈대목으로 꼽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