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조선업 수주 증가로 연말까지 1천100명 양성
상태바
전남도 조선업 수주 증가로 연말까지 1천100명 양성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1.08.08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업[연합뉴스TV 제공]
조선업[연합뉴스TV 제공]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 양성 교육을 확대해 연말까지 1천100명의 조선 전문인력을 육성하겠다고 8일 밝혔다.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 양성은 조선업 수주 증가에 따른 필요 인력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면서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추경예산에 증액 반영돼 생산기술 교육과 채용을 연계해 조선업종 채용 예정자에게 훈련수당도 지원한다.

이번 정부 추경예산 증액 반영에 따라 생산기술 교육과 함께 채용 연계에 중점을 두고 조선업종 채용 예정자에게 훈련수당도 지원된다.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주관으로 연말까지 5개 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 660명을 교육해 491명의 채용을 지원한다.

주요 운영과정은 선체 블록 제작, 선박 부분품 제작 설치, 전기 제어 시스템, 기관 기계장비 설치기술, 파이프라인 제작 설치 등이다.

도내 조선업 구직희망자는 전액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수료 후 채용 시 2개월간 월 10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원된다.

전남도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조선업 신규인력 양성과 유입을 위해 2019년부터 조선업 기능인력 훈련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생은 도와 고용노동부로부터 3개월간 월 100만원의 최저 생계비를 지원받고,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에서 용접, 전기 등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교육인원은 230명으로 이중 130명이 취업했다.

연말까지 110여명을 추가 양성할 예정이다.

위기지역 청년일자리 지원, 조선해양 친환경 특화기술 공유플랫폼 등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서도 올해 말까지 총 1천166명의 조선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조선산업 수주는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당장 수주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인력은 매우 부족하다"며 "생산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채용 연계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친환경 선박 전문 엔지니어와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전문 인력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