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의 날인 18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옥전마을에서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조생종 한설 벼는 벼 병충해 1회 관주처리 농법을 사용해 못자리에서 한 번의 약제처리 기술로 재배한 것으로 전남농업기술원이 2016년 개발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도에 첫 시범 도입해 지역 내 조생종 조기재배 작형에 성공적으로 적용시켰다.
그 면적은 전남 최대 면적인 약 300ha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달 초 생육중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침관수 피해에도 불구하고 잎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 없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령화, 여성화된 농촌에서 일손 절감과 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농법으로 병해충 발생이 잦은 시기에 농가에 빠르게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첫 수확을 한 김군자 씨는 "폭우와 폭염 속에서도 피해 없이 풍요로운 결실을 거두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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