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 활성화 청신호…서남권 관광 허브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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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 활성화 청신호…서남권 관광 허브로 육성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1.08.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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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아노 관광단지 전경[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제공 금지]
오시아노 관광단지 전경[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제공 금지]

서남권 관광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해남군 대규모 사업들의 추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18일 지역 관광개발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지자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해남군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산이면 구성지구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방문했다.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해변 경관에 골프장, 캠핑장 등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서남해 거점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지난 1992년 507만3천여㎡ 규모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2012년 골프장 및 단지 내 도로, 부지조성이 완료됐으나 골프장 외에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민자유치 등 사업추진이 지체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끈질긴 노력 끝에 30여 년 만에 하수처리장 설치를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민자투자의 걸림돌이 되어온 공공하수처리시설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내년 공사 착수를 목표로 하수처리장 기본조사 및 설계를 하고 있다.

황희 장관 오시아노 관광단지 리조트 호텔 부지 현장방문
황희 장관 오시아노 관광단지 리조트 호텔 부지 현장방문

한국관광공사에서 120실 객실과 인피니티 풀, 연회장, 전망카페, 레스토랑, 키즈풀 등 부대시설을 갖춘 오시아노 리조트 호텔을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수려한 해변경관과 연계한 매력적인 숙박시설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황희 장관은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향후 전남 서남권 관광의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업 추진현황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명현관 군수는 "서남해의 보석, 해남은 그동안 수많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땅끝이라는 한계에 머물러 산업발전의 정체기를 겪어왔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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