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 삼호지구 개발 본격화
상태바
솔라시도 삼호지구 개발 본격화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5.09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까지 1조 6천억 원 투입해 자족형 복합도시로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솔라시도(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삼호지구의 개발 구역․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올 하반기부터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솔라시도 삼호지구는 영암 삼호읍 일원 866만㎡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1조 6천억여 원이 투입해 민간기업 주도의 자족형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솔라시도는 지난 2005년 8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2013년 12월 구성지구가 조성된 바 있고 삼호지구는 두 번째로 조성되는 지구다.

서울에서 320km, 광주에서 50km 거리에 조성될 삼호지구의 주변에는 다도해와 함께 영암호․금호호가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호수를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좋은 여건뿐만 아니라 온화한 기후, 풍부한 일조 조건도 갖추고 있다.

삼호지구는 승인된 실시계획에 따라 대규모 단지를 통해 경관을 형성하는 특화된 테마 휴양도시, 친환경 태양에너지 등 자연생활 문화 기반 조성을 통한 저탄소에너지 도시, 문화․스포츠․건강, 어르신 복지 등의 시설을 도입한 문화도시로 개발된다.

지구 내에 에너지 생산․공급 단지 및 교육․홍보센터, 주제(테마)가 있는 관광수로 교통 시스템, 생태 서식 기능과 수질을 고려한 수변 녹지경관 등을 조성해 친환경 에너지 절약 관광레저형 생태문화 도시 모델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체 개발 면적 중 골프장, 명상 휴양단지, 승마장, 등대 전망대 등의 관광시설 용지로 320여만 ㎡(35.5%), 공원 녹지, 도로 등의 공공시설 용지로 280여만 ㎡(32.5%)를 이용하고, 주거 용지로 139여만 ㎡(16.6%)를 이용한다. 주거 용지에서는 단독주택 규모를 확대하고, 에너지 절감형 주거 형태를 도입하며, 정주 기능을 위한 친환경적 저층 공동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상주인구 1만 명(4천 세대)을 기준으로, 기존 녹지 및 수계의 보전을 통해 도시의 녹지 축이 상호 연결되도록 하고, 생태 환경을 보전하는 동시에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공간(공원 녹지율 26%)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삼호지구가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참살이도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호지구 공사 착공이 진행되면 건설 단계에서 3조 9천800억여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솔라시도는 구성, 삼호, 삼포 3개의 지구로 조성되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이름으로, 음계의 높은음자리 음인 ‘솔․라․시․도’를 가리킨다. 태양과 바다가 조화롭게 어울리며 여유로운 삶이 만들어지는 도시, 리듬과 활력의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