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 공간 혁신사업, 학생 84%·교직원 89%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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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교 공간 혁신사업, 학생 84%·교직원 89% 만족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8.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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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함께 하는 배움공간을 바꾼 유치초중학교
마을과 함께 하는 배움공간을 바꾼 유치초중학교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 공간 혁신사업에 대한 교직원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역 초·중·고 교직원 89%와 학생 84%가 학교 공간혁신사업에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학교 공간 혁신사업은 학교가 원하는 교육 내용에 맞게 교실과 운동장 등 학교 공간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도교육청이 최근 학교 공간혁신사업 학교 84개교에 재직 중인 교직원 288명과 학생 50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교 공간혁신사업에 대한 긍·부정 질문에 이런 응답 결과가 나왔다.

'변화된 학교 공간에 만족한다'는 질문에 교직원 91.6%, 학생 85.2%가 긍정평가를 했다.

배움공간, 생활공간, 놀이공간 등에 대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고, 안정된 느낌을 받으며, 소통에 도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교공간혁신 사업이 의미있다'는 질문에는 교직원 91%, 학생 79.2%가 긍정의 답변을 내놨다.

사업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한 공감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설계에 참여하는 방식과 공간혁신협의체를 만들어 민주적으로 결정하고 소통하는 방식에 대해 의미가 크다고 응답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도 조사 결과

'민간건축가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질문에도 교직원 91%, 학생 76.6%가 공감했다.

촉진자 역할을 한 민간 건축전문가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으며 사업의 설계와 시공 과정까지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학교공간혁신사업 계속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교직원 88.8%, 학생 81.4%가 긍정평가를 내놨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주적 협의문화와 학생 주도 교육활동이 늘었으며, 학교혁신과 전남 미래교육 실현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를 학교 공간 혁신사업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전기획에 반영해 현장과 함께하는 전남 미래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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