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 평균 전세 보증금 8천600여만원·월 주거비 17만원
상태바
광주 청년 평균 전세 보증금 8천600여만원·월 주거비 17만원
  • 연합뉴스
  • 승인 2021.08.23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세[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세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지역 청년들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8천600여만원, 월세 보증금은 1천1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광주 청년센터가 공개한 지역 청년 주거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로 거주하는 청년의 평균 보증금은 8천660만원, 월평균 주거 비용은 17만원이었다.

보증금 있는 월세의 경우 평균 보증금은 1천153만원, 월평균 주거비용은 37만원가량이었다.

전·월세 거주 청년이 생각하는 적정 주거 비용은 월평균 약 22만원 수준이었다.

청년 주택 청약(77.5%), 청년 전세 임대(68.2%), 행복주택(67.7%), 청년 신혼부부 매입 임대 리츠(아파트)(54.7%) 등 주택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비교적 높았다.

그러나 이용률은 각각 24.0%, 5.8%, 5.8%, 0.9%에 그쳐 인지도와 간극을 보였다.

이상적인 주거생활 요건으로 '월급만으로 집을 살 수 있는 부동산(주택) 가격'을 64.6%, '집을 구매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살고 싶은 만큼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45.3%가 꼽았다.

서인희 광주청년센터 청년정책팀장은 "앞으로 청년 1인 가구 주거 실태, 비주택 거주 청년 실태 등 세분화한 후속 조사 등을 통해 중장기적 주거권 보장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6일부터 2주간 광주에 사는 만19∼39세 1천2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