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애인 바우처택시 도입…다음 달부터 여수 등 5개 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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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애인 바우처택시 도입…다음 달부터 여수 등 5개 시군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1.08.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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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바우처택시
서울시 장애인 바우처택시

전남도는 전국 도 단위 최초로 '바우처택시'를 시범 도입해 다음 달부터 5개 시군서 102대를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바우처택시는 영업 중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비휠체어 장애인이 콜하면 우선적으로 서비스하는 택시로 장애인 콜택시 이외의 차량이다.

바우처 택시가 전면 도입되면 모든 시군에서 교통약자의 '24시간 즉시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휠체어 장애인이 바우처택시를 이용토록 해 장애인 콜택시 수요를 줄여 휠체어 장애인에게 연중무휴, 24시간 즉시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우처택시 대상자가 즉시콜을 신청하면 장애인 콜택시와 동일한 요금(기본 500원·2km, 추가 1km 100원)을 부담하고 이용할 수 있다.

택시 기사에게는 택시요금에서 이용자 부담금 차액을 도·시군에서 보조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장애인단체, 택시업계, 시군 교통부서와 협의를 거쳐 바우처 택시를 도입, 올 하반기 5개 시군에서 시범 운행하고 내년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바우처택시 도입으로 교통약자가 가장 불편해 하던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택시업체 종사자의 안정적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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