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광주고법 확진자 발생에 긴장…검사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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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광주고법 확진자 발생에 긴장…검사 범위 확대
  • 연합뉴스
  • 승인 2021.08.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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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긴급 위험도 평가·법원 19∼21일 방문자 전수 검사
전남대병원[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대병원[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대병원과 광주고법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에서는 24일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인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과 환자 등 293명을 검사한 결과 지표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2명도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구, 지원단은 합동으로 현장 위험도 평가에 들어갔으며 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접촉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환자 발생 시 접촉자를 재분류하고 해당 병동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등을 검토해 확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집단 감염으로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돼 지역 의료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광주고법[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고법[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고법에서는 23일과 24일 직원 1명씩 확진된 데 이어 이날에는 확진된 직원과 접촉한 방문자, 그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법원으로부터 출입자 명단을 확보해 지난 19∼21일 방문자를 전수 검사하기로 했다.

9명은 자가격리, 8명은 능동감시하기로 하고 지하 1∼지상 6층 건물과 근무자 전체로 대상을 확대해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서는 모두 19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고법 관련 3명, 서구 모 고교 관련 1명, 다른 시도 확진자 관련 2명, 광주 기존 확진자 관련 8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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