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보육 지원책 '맘 편한 광주'…한국 대표 출산 정책 자리 잡아
상태바
출산·보육 지원책 '맘 편한 광주'…한국 대표 출산 정책 자리 잡아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8.25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우수행정·정책 우수사례 광역단체 중 최우수상 수상
상반기 내내 전년 대비 출생아 증가, 전국에서 유일
'광주 아이키움' 플랫폼 개통식
'광주 아이키움' 플랫폼 개통식

광주시가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출산·보육 지원 정책이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 만들기' 정책이 6개월 연속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지면서 관련 단체와 학회가 이를 높게 평가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출산장려 정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는 광주시의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 만들기' 정책을 2021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로 선정하고 광역단체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자체적으로 마련한 시상식에서 이용섭 시장이 김순옥 여성가족과장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이번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는 추진 배경, 독창성, 대응성, 효율성, 정책 수단의 적합성, 정책의 성과와 기여도 및 지속가능성 총 7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광주시의 6월 출생아 수는 69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4%가 증가했다.

상반기에 4천142명이 태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 3천765명에 비해 10% 증가했다.

상반기 6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광주시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우수행정 최우수상
우수행정 최우수상

광주시는 민선7기 들어 만남-결혼-임신-출생-육아·돌봄-일·생활 균형의 6단계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난임 시술비, 한방 난임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상반기까지 난임부부 953쌍의 임신을 돕기도 했다.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센터와 입원아동돌봄서비스의 상반기 이용 건수가 지난 한해 이용실적을 상회하는 등 돌봄서비스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어, 코로나 상황에서도 돌봄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특‧광역시 최초로 도입한 광주출생육아수당을 통해 3개월 이상 광주시 거주 세대의 출생아 1명당 출생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24개월까지 매월 20만원씩 육아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좇았던 광주가 이제 저출산이라는 대한민국의 시대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며 "모든 출생이 존중받는 광주 실현을 위해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