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가계대출 50조원 훌쩍…전체 대출 중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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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가계대출 50조원 훌쩍…전체 대출 중 절반
  • 연합뉴스
  • 승인 2021.08.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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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각 가정에서 빌린 가계 대출금이 50조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가계대출 56조원[연합뉴스TV 제공]
광주전남 가계대출 56조원 [연합뉴스TV 제공]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예금은행 30조3천505억원, 비은행 취급기관 26조3천974억원 등 56조7천479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잔액은 57조6천946억원, 공공 및 기타자금은 5조1천517원이다.

전체 대출 잔액(119조5천942억원)에서 가계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7.5%였다.

1금융권인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 비중은 42.6%, 제2금융권인 비은행예금 취급기관은 54.6%에 달했다.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 중 주택을 담보로 나간 대출은 절반을 훌쩍 넘은 19조8천762억원(65.5%)이나 됐지만, 비은행권에서는 8조4천647억원(32.1%)에 불과했다.

저축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면서 그만큼 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는 신용대출에 의존했다는 의미다.

6월 한 달 지역 내 예금은행 대출은 전달에 2천444억원 늘었으나 반기 말 일시 상환 등으로 68억원이나 줄었다.

대신 비은행 취급기관은 6천329억원이 늘어 전달 증가폭(3천265억원)의 배에 달했다.

지역 내 예금 잔액은 예금은행 59조8천178억원, 비은행권 87조322억원 등 146조8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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