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장성군은 장성물류센터와 동화분기점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연결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지도 49호를 연장해 동화JC~장성물류센터를 직선으로 연결하면 이동 거리를 9.1km 가량 단축시킬 수 있으며, 운행 시간도 20분 이상 줄일 수 있다.
이 사업으로 국가지원지방도 49호와 곧바로 연결되는 고창담양고속도로 장성물류나들목은 호남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장성분기점과도 인접한다.
물류비의 획기적인 절감은 물론 장성 중부권의 균형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은 지난 2009년부터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동화JC~장성물류센터 구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국토교통부 측에 건의한 한 바 있다.
예타통과에 따라 국비 포함 1천325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추진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국지도 연결로 물류비 절감과 교통 편의성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황룡강과 장성호 수변길, 필암서원 등 주요 관광지·명소의 방문 확대로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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