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문화복합 공간인 담주 다미담예술구에서 8일부터 지역의 젊은 미술가들과 함께하는 직거래 미술장터가 열린다.

'예술산책Ⅲ 시속30km'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미술 애호가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향유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기획한 직거래 미술장터다.

이번 장터에서는 작품 전시와 판매 이외에도 다양한 미술관계자를 초대해 젊은 작가들과 미술 관계자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미술에 관심이 있었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작품 구매를 어려워했던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3명의 큐레이터가 준비한 3개의 전시 공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큐레이터는 10명의 작가를 선정해 각자의 방식으로 작가를 관객에게 소개한다.

이인성 전시감독은 "운전 중 주의 깊게 바라봐야하는 속도 30km 구간처럼, 작가와 작품을 천천히 유심히 바라보고 팬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8일부터 12일까지 담주 다미담예술구~예주구간에서 진행된다.

온라인(https://takeawalkthroughart.modoo.at/)에서도 작품 관람과 구매를 할 수 있다.

김민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