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단 입주 기업 4곳에서 외국인 7명 감염, 추가 확진 '우려'
광주에서 전날 외국인 고용사업장과 중학교 등에서 추가 집단감염이 이어져 총 3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외국인 고용사업장, 북구 소재 중학교, 광산구 외국인 검사 관련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져 총 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와 관련해 접촉자 등 7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가 145명으로 늘어났다.
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어, 지금까지 총 36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택배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특히 행정명령으로 외국인 등 고용사업장 진단검사에서 10명의 확진자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87명으로 증가했다.
10명 중 7명은 산업단지 내 외국인 고용사업장 4곳에서 새롭게 나온 확진자들로 공장 내 추가 확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광주는 집단감염 사례가 연일 이어지지만, 전남 코로나19 신규 확산세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어제 하루 불과 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광양시 주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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