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정책 13개 과제 도출…문화예술인 사회적 안정망 강화 등
광주시는 광주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도·관행 개선, 창·제작 지원 강화, 문화예술인 권리 증진 등 문화예술 분야 3대 정책 13개 지원 과제를 14일 발표했다.
지난 3월 문화예술 특별 주간에서 나온 현장 목소리, 지난 5월부터 시·문화재단·전문가 등의 참여로 운영한 실무 태스크포스 논의 내용을 담았다.
문화예술 보조사업 공모 시기를 앞당기고 창‧제작 결과물 저작권 귀속 대상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2년 단위 문화예술 창·제작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생애 주기별 창작활동 지원 확대, 장애예술인 창·제작 지원강화, 문화 메세나 확대, 문화예술 통합홍보 플랫폼 등을 추진한다.
문화예술인 지위 보장과 권리 증진을 위해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보둠 소통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창업·창작, 권익보호 등 행정·법률·복지·심리 등 컨설팅도 지원한다.
창작 활동 중 생기는 상해에 대비해 최초로 예술 활동 안심 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예산 2억원을 들여 예술인 2천600여명이 혜택을 보장받는 보험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예술계 현장에서 나온 어려움, 간절함을 들어 정책에 반영한 협치 사례"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문화예술 생태계를 지원해 광주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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