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 웃음풍년 추석' 집에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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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 웃음풍년 추석' 집에서 즐겨요"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09.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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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비대면 행사…전통문화관 유튜브·페이스북서 실시간 관람 가능
광주의 풍류, 전통 춤-판
광주의 풍류, 전통 춤-판

한가위 연휴를 전후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행사가 전통문화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연휴 시작일인 18일, 마지막 날인 22일 시민에게 한가위의 풍요로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연희 공연, 이야기 마당, 전시·시연 등 전통문화예술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한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송편 만들기 영상과 키트를 이용한 전통문화예술체험을 진행한다.

가족들과 떨어져 외롭게 명절을 보낼 외국인들과 낯선 문화에 어려움을 겪을 다문화가정을 위해 추석 음식인 송편을 빚으며 정을 나눈다.

18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는 전문예술법인 국악중심 연의 가(歌)·타(打)·무(舞)·악(樂)이 어우러진 연희·무용무대 '광주의 풍류, 전통 춤-판'이 펼쳐진다.

공연은 칼들의 돌림채 묘기와 아름다운 춤사위가 특징인 '교방검무'로 문을 연다.

독특하고 장쾌한 멋의 '장구춤', 화려하고 여성미가 돋보이는 '화선무',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를 차례로 펼친다.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목욕하는 대목'으로 소리의 깊은 울림을 전하고,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양태옥류 진도북놀이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12시 30분 서석당에서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 필장 문상호의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필장과 함께 옛 선조들이 즐기던 한가위 세시풍속과 전시 작품이야기를 나누며, 필장이 죽필을 만들고 한가위 차례상 위에 올릴 지방을 죽필로 쓸 예정이다.

'한가위~ 줄놀이라네' 공연
'한가위~ 줄놀이라네' 공연

오후 3시부터 너덜마당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를 즐길 수 있는 '한가위~ 줄놀이라네' 공연을 진행한다.

광대들이 선보이는 재주와 연희, 소리가 어우러져 코로나를 물리치고 건강하고 풍성한 웃음풍년을 기원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줄고사·비나리로 시작해 경기시나위, 방아타령, 사물놀이, 줄타기 등을 펼친다.

전통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유튜브·페이스북 내 검색창에서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을 검색하면 전통문화관 채널에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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