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앞둔 광주·전남북서 이낙연 후보 지지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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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앞둔 광주·전남북서 이낙연 후보 지지 봇물
  • 김용식 기자
  • 승인 2021.09.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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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지방의원·종교인·노동계 등 지지…정세균 우정포럼 청년단체도
무등일보 여론조사, 광주·전남 지역 응답자 44.1% 이 전 대표, 35.4% 이 지사
호남 10만인 이낙연 후보 지지 선언
호남 10만인 이낙연 후보 지지 선언

추석 이후 25~26일 경선을 앞둔 광주·전남북 지역 주민 10만명과 전·현직 지방의원, 종교인, 직능단체 등에서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정세균 후보를 지지하는 청년들도 이 후보 지지 대열에 동참하고 있어 경선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승리를 염원하는 호남 10만인' 대표자들은 지난 16일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고 있다"며 "도덕적 흠결이 없는 후보, 공직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성과를 냈던 후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강한 후보 이낙연에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지에 동참한 10만명은 개별 전화를 통해 지지를 확인한 결과다.

이날 오전에는 전북도의회 전·현직 지방의원들과 전북 14개 시군지부와 기술인 가족 1만명으로 구성된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전북본부가 이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광주에서는 호남인 1천명 지지 선언과 출향 호남인들의 모임인 '호연지기' 발대식과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또 신복지포럼 광주사무실에서는 호남 목회자 250명, 광주지체장애인협회와 광주지역 지체장애인 3만명, 전남 22개 시군 민주당원 지지 선언도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졌다.

지난 15일에는 광주시의회에서 '정세균 광주전남 우정포럼' 소속 청년네트워크 '희망2040' 청년 431명과 권리당원 2천500명이 이낙연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광주·전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무등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광주·전남 지역 성인남녀 1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공표한 '제4차 정치 및 현안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광주·전남 지역 응답자의 44.1%는 이 전 대표를, 35.4%는 이 지사를 각각 선택했다.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8.7%포인트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1%, 박용진 의원 1.8%, 김두관 의원 1.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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