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국회의원·민주정부 장·차관 "이낙연, 본선 필승 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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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국회의원·민주정부 장·차관 "이낙연, 본선 필승 후보" 지지
  • 김용식 기자
  • 승인 2021.09.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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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홍영표·신동근·김종민 의원 합류 지지 선언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등 장·차관 정책자문 역할
이낙연 지지하는 홍영표 신동근 김종민
이낙연 지지하는 홍영표 신동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친문계 핵심인 홍영표·신동근·김종민 의원은 17일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다 줄 본선 필승 후보"라고 말했다.

전날 이 전 대표 지지를 공개 선언한 이들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후보가 여론조사에서도 야당 후보와의 1:1 대결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 후보 경선에서 최초로 결선 투표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이낙연 후보에게 조금만 더 힘을 모아달라"며 "역동적인 경선으로 민주당의 대선 승리로 이어질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 전 대표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어갈 후보, 복지국가로 이끌 적임자,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민주정부 장·차관 35인 이낙연 후보 지지 선언
민주정부 장·차관 35인 이낙연 후보 지지 선언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장·차관을 역임한 고위직 출신들이 대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경선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고 앞으로 정책 개발을 위한 자문역할을 맡기로 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민주정부 장·차관 출신 35명도 서울 여의도 필연캠프 브리핑실에서 이낙연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이 후보의 대선 경선 및 본선 승리를 돕기로 했다.

정 전 장관은 “현재 서남풍이 거세게 불고 있어 역전의 기운이 일고 있다. 중요한 것은 풍향뿐만 아니라 풍속”이라며 “풍속도 빨라지고 있는데, 정치의 세계에서 1일은 일반의 평생과 같기 때문에 20일이면 큰 바람이 가능하다”며 이 후보의 역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지 선언에는 정 전 장관을 비롯해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 안종운 전 농림부 차관, 서범석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강대형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세옥 전 대통령 경호실 실장, 김진우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박기영 청와대 전 정보과학기술 보좌관, 오성환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이승우 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이진순 전 KDI 원장, 한진호 전 국정원 2차장, 이선희 전 방위사업청장이 참석했다.

참여한 인사들은 대부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민주정부 15년 동안 장·차관으로 쌓은 국정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주정부 4기를 만들기 위한 국정의제 발굴 및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할 예정이다.

정책자문단은 경제와 정치·행정 2개 분야로 나누고, 각 분야에 4개 분과위를 설치해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공약 및 현안 자문 ▲정책 갈등 요소와 쟁점에 대한 분석 및 대안 제시 ▲명망 있는 인사 확대 등 역량 강화 ▲분과별 정책간담회 등 의견 수렴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낙연 후보 측 필연캠프는 이번 정책자문단 출범을 계기로 그간 선도적으로 해오던 공약 발굴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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