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바닷길 열린 해남 우수영' 관광 명소로 부상
상태바
'하늘길, 바닷길 열린 해남 우수영' 관광 명소로 부상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1.09.17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카이워크·해상케이블카 개통 관광객 늘어
주말공연·장터로 즐길거리 마련…주요관광지 추석 연휴 정상 운영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해남 우수영이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 개통으로 관광 명소로 부상하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는 스카이워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조류가 빠른 울돌목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명량 해상케이블카도 1일 평균 주중에는 600명, 주말에는 1천500여 명이 탑승했다.

스카이워크·해상케이블카 개통과 함께 들어선 임시상가와 푸드트럭에서도 새로운 소비가 늘고 있어 우수영 관광지 활성화를 체감하게 하고 있다.

군은 새로운 활기를 띠고 있는 우수영 일원을 해남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기 위해 올해 안에 야간조명을 확대 설치한다.

법정스님 생가에 조성중인 법정스님 도서관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수영 유스호스텔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로 조성해 나가는 등 머물고 가는 관광지로 탈바꿈을 모색하고 있다.

울돌목 스카이워크
울돌목 스카이워크

우수영 주말공연과 장터가 이달과 10월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우수영 성문광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버스킹과 난타, 사물놀이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체험부스에서는 전통대장간, 짚풀공예, 이순신 어록 탁본, 장군복 입고 사진찍기 등 우수영에서 이순신의 호국정신과 명량대첩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수영강강술래전승보존회 주관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와 무형문화유산 우수영 부녀농요도 시연된다.

또 관광객들이 해남 농수특산품을 구입해 갈 수 있도록 장터도 마련, 녹두와 팥 등 두류, 쌀, 잡곡과 함께 건강즙, 발효식초, 천연염색, 도자기 등도 판매된다.

해남군 주요 관광지는 추석 연휴 기간 쉬는 날 없이 정상 운영된다.

해남공룡박물관은 무료 개방을 한다. 버블마술쇼 등 야외공연과 전통놀이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명현관 군수는 "이순신 장군의 대승리가 펼쳐진 해남 우수영에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가 새롭게 개통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호국의 성지에서 우수영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해남에서 오래 머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