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분야 기후변화대응센터 해남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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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분야 기후변화대응센터 해남에 들어선다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1.09.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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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 컨트롤타워…2025년 완공 예정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감도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감도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분야 영향과 대응 방향을 설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농식품분야 '기후변화대응센터'가 전남 해남에 들어선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공모한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부지로 해남군 삼산면이 최종 선정됐다.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 4천7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ha 부지에 정책지원부, 기후데이터부, 첨단인프라부, 기후변화대응 종합 홍보관 등 시설을 갖추게 된다.

센터는 기후 관련 데이터 플랫폼과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재현이 가능한 첨단인프라 등을 갖추고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오는 2025년까지 해남군 삼산면 일대 3ha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4천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남군 삼산면 3ha 부지에 정책지원부·기후데이터부·첨단인프라부·기후변화대응 종합 홍보관 등을 갖춘다.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 컨트롤 타워로서 관련 분야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개발한 기술의 정책화 방안 등을 추진한다.

기후변화로 예상되는 농작물 생산성 변화와 이상기후 피해를 예측해 농업인들이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또 중장기적인 기후환경 변화 정보제공으로 농업인의 작목 선택과 기업의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대응센터 조감도
기후변화대응센터 조감도

전남도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와 국비 예산 확보를 거쳐 내년 중에 토지매입을 마치고 착공, 2025년에 완공할 방침이다.

센터가 들어서면 생산유발효과 6천4억 원, 부가가치 1천965억 원, 취업 3천847명에 이를 전망이다.

전남도는 농식품부 필요면적 3ha보다 20배 많은 60ha까지 부지를 확보해 확장성·국토균형발전·혁신역량 측면에서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전남도는 기후변호대응센터 해남 유치에 따라 함평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장성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무안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고흥 아열대 중심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기후변화 관련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김영록 지사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가 대한민국 기후변화의 컨트롤타워가 되고 기후변화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 염원을 모아 유치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해남 농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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