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도움받은 만큼 돕고 싶다" 광주서 5년째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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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도움받은 만큼 돕고 싶다" 광주서 5년째 나눔 실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09.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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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
익명의 기부

명절 때마다 광주 광산구 첨단1동에 온정을 나눠온 익명의 독지가가 올해도 다녀갔다.

19일 광산구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첨단1동 행정복지센터에 선물꾸러미가 도착했다.

샤인머스켓 2kg 40상자와 여성용 속옷 50세트 22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2017년부터 명절마다 포도, 사과, 배, 백미 등 위문품을 첨단1동 돌봄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름 없는 '기부천사'가 그동안 첨단1동에 보낸 명절선물은 모두 2천여만 원에 이른다.

복지 담당 공무원이 배달처에 수소문한 결과 2017년 설부터 명절마다 나눔을 이어온 시민이 이번에도 익명의 기부를 실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의 기부자는 복지 담당자와 통화에서 "과거 자신이 힘들었을 때 지역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만큼, 이제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광산구는 익명의 기부자가 맡긴 명절 선물을 첨단1동 소외계층에 골고루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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