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안전 모임·만남 자제" 광주·전남 추석 방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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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안전 모임·만남 자제" 광주·전남 추석 방역 강조
  • 최철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1.09.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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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마을에 걸린 '추석 방문자제' 현수막추석 연휴를 앞둔 16일 오전 전남 지역 곳곳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1.9.16 (사진=연합뉴스)
고향마을에 걸린 '추석 방문자제' 현수막
추석 연휴를 앞둔 16일 오전 전남 지역 곳곳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1.9.16 (사진=연합뉴스)

광주시와 전남도는 19일 추석 연휴를 맞아 백신 미접종 노부모 방문 자제, 가족 모임 인원 준수, 집 밖 나들이 자제 등 시도민들의 협조를 강조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을 자제하고 명절 가족 모임 주의사항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추석 가족 모임 허용 인원은 최대 8명(백신 접종 완료자 4명 포함)으로, 반드시 인원을 지키고 차례는 비대면·온라인으로 지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 방문 시 진단검사를 먼저 받고 고령의 부모님이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방문은 자제해달라"고 설명했다.

가족 모임을 하더라도 짧은 시간만 함께 머물고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도 업주는 물론 이용객들이 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자출입자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한 곳은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하고 영업 제한 시간을 위반한 한 곳은 형사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유흥업소 등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특별방역 점검을 계속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최근 타지역 접촉에 의한 감염이 크게 늘어 지난 8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23명이 발생했다.

이는 그동안 도내 총 확진자수의 18%를 차지한다.

특히 추석 전후 지역 간 이동량이 많아 타지역발 감염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전남도는 연휴기간 감염 예방을 위해 가급적 집밖 나들이 자제, 부득이 만남 시 시간 최소화, 온라인 성묘(e하늘) 활용 등에 대한 도민, 귀성객의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고 이번 추석만 잘 넘긴다면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휴 나와 내가족,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방문 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가급적 만남·모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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