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셋째 날 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발생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에서는 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광산구 소재 한 제조업체와 관련해 13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다.
해당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발생한 지표환자를 포함해 이틀 동안 21명이다.
직원 18명, 용역사 직원 2명, 가족 1명 등이 확진됐다.
일부 확진자 동선에는 전남이 포함돼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6명, 기존 확진자 관련 5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2명,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와 타지역 확진자 관련 1명씩 등 지역사회 전파가 잇따랐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2시까지 확진자 4명이 신규 발생했다.
서울 또는 경기에 거주하며 고향을 방문한 3명이 전남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각각 확진됐다.
가족으로부터 전파된 신생아 1명도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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