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인공지능 공공의료서비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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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인공지능 공공의료서비스 시동
  • 최철 기자
  • 승인 2021.09.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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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건강관리 서비스 AI 앱·플랫폼 개발, 헬스케어센터 구축

광주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민체감형 'AI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AI 공공의료서비스 사업 개념도
AI 공공의료서비스 사업 개념도

시는 지난 2월 시민체감 제1호 사업으로 지정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앱(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개발, 헬스케어 실증센터 구축에 착수했다.

사업 대상은 5개 보건소와 지역 2천200여개 병·의원,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이다

앱을 통한 진단·검진·처방기록, X-ray, MRI 등의 의료정보 열람이 가능하다.

촬영한 의료영상을 CD 등에 저장하지 않고도 앱을 통해 대학병원 등에서 온라인으로 판독과 협진이 가능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돼 본인의 과거 병원 등의 진료·처방 기록의 열람이 가능하다.

병원 방문, 응급 치료 시 의사에게 제공해 보다 정확한 진료·검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공동인증서 등록시 과거 병원, 약국 등의 진료·처방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K-FDA(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한 흉부 진단, 부동맥 진단, 골연령 분석 등 12종을 탑재해 무상으로 지원된다

플랫폼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 광주 국가데이터센터에 저장되며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는 신뢰성이 높은 최상의 보안설비로 관리된다.

올해는 보건소와 지역 병·의원 대상으로 의료기관 100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1차로 전대병원 등 15개 병·의원을 선정했으며 2차로 80개 병·의원을 모집·공고 중이다

헬스케어 실증센터는 하루 3천명 이상 이용하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장비를 구축해 고령자 대상으로 기초검진·재활 등을 위한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장비는 11종을 구축하고 운영기관 선정,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한 후 지난 6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헬스케어 실증센터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공공의료서비스 사업 성공은 시민과 지역 병·의원이 참여가 절대적"이라며 "광주만의 세계적인 선진의료서비스 제공과 헬스케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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