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 불안감↑…광주시, 마음건강 회복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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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산' 불안감↑…광주시, 마음건강 회복 온힘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9.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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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심리지원, 비대면 서비스 확대…24시간 상담전화
코로나19, 마음건강 지키는 수칙
코로나19, 마음건강 지키는 수칙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적신호가 켜진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심리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 우울 확산에 대비해 코로나19 심리지원단과 자치구별 심리지원반을 지난 7월부터 11개반 138명으로 확대했다.

확진자, 격리자, 코로나19 재난대응 인력,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대상별 맞춤형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확진자의 경우 시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확진자 중 심리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는 센터 의료진으로부터 의뢰받아 지난 6월부터 심리지원단에서 직접 연락 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재난대응 인력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장성숲체험원과 협약을 맺고 ‘숲 힐링 캠프’를 추진 중이다.

노인, 여성 등 정신적 지지체계가 약한 대상과 소상공인협회, 서민금융지원센터 등을 통한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상담소를 운영해 우울 선별검사와 상담을 하고, 자살예방교육 등을 하고 있다.

청년들에게는 마음건강 자가검진·심리상담, 조기 중재 프로그램 운영, 개별 사례관리, 정신건강 인식개선 활동, 대학생 자살예방교육 등 다양한 심리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카카오 채널 등 24시간 상담전화(1577-0199)를 통한 상시상담과 심층상담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지난 8월까지 심리상담 5만2천50건, 정보제공 10만5천324건, 마음건강주치의 심층상담 2천655건을 추진했다.

시는 추석 연휴 이후에는 편의점, 대학교, 청년유관기관, 일가정양립지원센터, 보건소, 감염병전담병원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온라인 마음건강 실태조사, 고위험군 발굴, 심리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자치구별 온라인 플랫폼을 활성화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이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4차 유행 진입과 감염 확산 등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져 시민들의 심리방역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24시간 상담전화(1577-0199)나 마음건강 주치의 등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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