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9일 공약을 발표하고 내년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강 전 수석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선후보들에게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공약으로 '호남의 미래를 여는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중입자 가속기 도입과 메디컬시티 ▲22세기형 디즈니랜드 ▲인공태양과 그린수소 미래 인재 양성 ▲아시아데이터터미널과 국가데이터센터 2단계 ▲국가 3대 환경산업 기후대기 클러스터 ▲대한민국 4대 공항과 천만 평 공항도시 ▲호남 HTX 수소광역 급행망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를 통해 광주·전남·전북을 500만 광역경제권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강 전 수석은 광주·전남 교수·연구원 210명으로 '더큐브 상생포럼'을 조직하고 내년 선거 공약을 마련하고 있다.
강 전 수석은 최근 지역에서 바닥 민심을 훑으며 내년 선거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강 전 수석은 "꿈을 찾아 떠나는 도시가 아닌 꿈꾸는 도시, 꿈이 실현되는 꿀잼의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7대 공약을 간절한 마음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 현직인 이용섭 시장을 상대로 경합,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정가에 파장이 일었다.
무등일보가 여론조사 업체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일 발표한 '차기 광주시장 적합도' 결과 강 전 수석이 30.2%의 지지를 얻어 22.5%에 그친 이 시장을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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