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음악의 멋' 해금산조·판소리 춘향가 무대…토요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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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음악의 멋' 해금산조·판소리 춘향가 무대…토요상설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09.30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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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오후3시, 유튜브·페이스북 생중계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10월 포스터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10월 포스터

10월에도 판소리·산조무대·국악창작무대·무용무대 등 토요상설공연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생중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첫 무대는 2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김선임 씨 '김영재류 해금산조'와 김동준 씨 판소리 '동편제 김세종 바디 춘향가' 등 판소리·산조 무대가 펼쳐진다.

해금산조 연주자 김선임 씨
해금산조 연주자 김선임 씨

김선임 씨 '김영재류 해금산조' 무대는 스승인 김영재(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예능보유자) 씨에게 사사받은 김영재류 해금산조 전 바탕을 연주한다.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엇모리-자진모리-단모리 등으로 구성된 김영재류 해금산조 중 긴 산조는 선율의 리듬분할과 조 변화가 다양하고 해금 특유의 연주기법이 잘 살아있다는 평을 듣는다.

소리꾼 김동준 씨
소리꾼 김동준 씨

김영재류 해금산조 중 긴 산조 전 바탕을 연주하면서 농현과 시김새 등 전통 음악의 멋을 한껏 전할 예정이다.

판소리 춘향가는 이몽룡과 성춘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소리로 전한다.

동편제 김세종 바디 춘향가는 김세종-김찬업-정응민으로 이어지고, 정 명창으로 인해 동서편의 소리가 고루 어우러진 '보성소리'라는 독특한 유파로 발전했다.

'보성소리'는 다른 유파에 비해 우아하고 기품이 있고 조의 성음이 분명하며, 붙임새와 시김새가 교묘할 뿐 아니라 사설도 잘 다듬어져 있다.

단가 '사철가'를 시작으로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부터 춘향과 몽룡의 이별의 비장함이 잘 드러나는 '이별가 대목'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무관중(비대면 온라인 생중계)으로 진행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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