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11월5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일정 연기는 추석연휴 이후 증가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난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전국 지자체 축제 추진사항을 점검하면서 결정됐다.
군은 안심축제를 위해 국향대전 기간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축제가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은 전시와 관람 위주로만 진행한다.
1만2천명까지 입장 가능한 행사장 수용인원도 15㎡당 1명을 적용해 4천명으로 제한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 폭증으로 축제 진행 방향을 대폭 수정하게 돼 안타깝다"며 "중대본 방침에 따라 축제 개최 일정을 연기한 만큼 강화된 방역 수칙을 마련해 안심축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지구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다양한 국화 작품 전시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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