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취소…코로나19 방역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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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취소…코로나19 방역 집중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1.09.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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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 노란꽃잔치
황룡강 노란꽃잔치

전남 장성군은 10월 1일로 예정돼 있던 황룡강 노란꽃잔치 온라인 개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데 따른 조치다.

군은 가을을 맞은 황룡강에 많은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안심방역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장성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다.

잡풀만 가득했던 강변에 군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꿔 개최했다.

버려진 땅에 가까웠던 황룡강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으로 변신하며 3년 연속 100만 방문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올해에는 오프라인 축제 대신 비대면 온라인 축제를 기획했으나 전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전격 취소하게 됐다.

장성군은 10월 1일~17일까지 안심방역기간을 갖고 황룡강 방문객에게 안심콜,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총 4개소의 통과형 방역게이트와 자율방역존(zone) 40개소를 설치하고 현장마다 방역계도요원을 투입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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