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페퍼스 여자프로배구단 창단…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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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페퍼스 여자프로배구단 창단…공식 출범
  • 최철 기자
  • 승인 2021.09.30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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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페퍼스 여자배구단 창단
광주 AI페퍼스 여자배구단 창단

여자프로배구단 광주 AI페퍼스가 30일 오후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창단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구단주인 장매튜 대표, 이병훈 국회의원,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전갑수 광주시 배구협회장 등이 참여해 AI페퍼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창단식은 창단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2021-2022 정규리그에서 착용할 홈, 어웨이, 리베로 유니폼 공개와 감독·선수단 기자회견 등 순으로 진행됐다.

AI페퍼스 홈 첫 경기는 10월 19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2021-2022 프로배구 정규리그는 2022년 3월까지 계속된다.

AI페퍼스 창단으로 지역 내 배구 저변 확대는 물론 시민들이 겨울철 프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 마련, 스포츠도시 광주 위상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 AI페퍼스 여자배구단 창단
광주 AI페퍼스 여자배구단 창단

한국 배구계에도 광주 연고 배구단의 탄생은 반가운 소식이다.

기존 13개 남녀 프로배구단의 연고지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한국배구의 발전을 위해서도 지방 연고지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배구계에서는 최근 올림픽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여자배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호남권 구단 창단이 프로배구 선수층과 배구팬의 확대 등 배구의 외연을 넓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I페퍼스 역시 10년 만에 창단된 여자프로배구 7구단이자 호남권의 유일한 배구단으로 앞으로 광주와 전남, 전북의 홈팬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얻게 됐다.

이용섭 시장은 "AI페퍼스가 광주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한국 여자배구계에 획을 긋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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