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지역본부는 곡성 옥과농협에서 영업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전남 관내 각 농·축협들은 일제히 점포 내에 대포통장 근절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안내문을 내걸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안내 전단을 나눠줬다.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 계좌라며 송금을 요구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요청했다.

박서홍 본부장은 "농협의 주 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어려운 서민들이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임직원 교육 강화와 지속적인 고객 캠페인 전개를 통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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