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직접 뽑은 2021 갈라' 광주시립발레단 발레살롱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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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직접 뽑은 2021 갈라' 광주시립발레단 발레살롱콘서트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10.03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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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9일,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서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해적 등 선봬

광주시립발레단이 하반기 첫 발레살롱 콘서트로 '관객이 뽑은 2021 갈라'를 오는 8~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공연은 올해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을 SNS로 추천 받아 '백조의 호수', '라 실피드', '베니스 카니발', '호두까기 인형', '해적'을 준비했다.

'백조의 호수'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발레 중 하나로 순백의 의상을 입고 절도 있고 아름다운 대형을 펼쳐 보이는 대표적인 발레 블랑(화이트 발레) 작품이다.

공연에서는 오데뜨 공주로 분한 마녀 카라보스의 딸 오딜이 다섯 마리의 흑조와 함께 지그프리드 왕자를 유혹하는 2막 1장 '왕궁 무도회' 장면을 펼친다.

'라 실피드'는 총 2막으로 구성된 오늘날 전해지는 발레 중 가장 오래된 로맨틱 발레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주인공 제임스와 요정 실피다의 파드 되를 선보인다.

'베니스 카니발'은 베니스에서 열리는 수상축제에서 만난 두 남·녀 주인공과 네 커플의 흥겨운 가장무도회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유명한 베니스의 카니발을 배경으로 이탈리아의 정서와 분위기, 아름다운 의상과 가면을 쓴 무용수들의 화려한 춤이 볼만하다.

특히 남여 한 쌍의 파드 되는 연인들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할 것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12월 크리스마스 때 광주시립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차이콥스키의 친근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미술, 다양한 캐릭터 춤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2막 중 호두까기 왕자와 함께 인형들의 나라로 떠나 각 나라의 춤을 구경하는 모습을 펼친다.

마지막 '해적'은 바이런의 서사시 ‘해적’을 바탕으로 아돌프 아당의 음악이 더해진 작품이다.

그리스 출신 노예소녀 메도라와 그녀를 구출하는 해적 콘라드 그리고 메도라의 친구 귈나라와 콘라드의 지인 알리의 사랑을 담고 있다.

김기완, 박슬기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가 특별출연해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메도라와 알리의 2인무를 선보인다.

공연은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과 박진영 광주대 교육혁신연구원장이 살롱토크를 진행한다.

다양한 명작 발레의 하이라이트를 한 번에 즐기면서 작품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은 8일 오후7시30, 9일 오후2시에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은 R석 1.5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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