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개 식품접객업소 야간 점검서 명부 미작성 3곳 적발
광주 한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7명이 집단 감염돼 방역 당국이 현장 평가에 나섰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산구 건설 현장 관련 6명, 직업소개소 전수 검사 관련 3명, 서구 유흥시설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관련 4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1명 등 모두 15명이 신규 확진됐다.
확진자 중 9명은 외국인이다.
광산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350여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중국인 노동자 6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광산구, 감염병 관리지원단과 함께 현장 위험도를 평가하고 접촉자도 파악 중이다.
지난 6일에는 광산구 한 유치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원생 110명, 교직원 38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1∼6일 이뤄진 식품 접객업소 방역수칙 야간 점검에서는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일부 업소가 적발됐다.
유흥주점 113곳, 단란주점 23곳, 홀덤펍 7곳, 식당·카페 146곳 등 289개 업소를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 유흥주점, 홀덤펍, 식당 1곳씩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해당 업소에 행정 처분과 과태료 부과 등 조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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