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안전본부가 올해 3분기까지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화재건수 9.7%, 구조건수 5.8%가 감소한 반면 구급·생활안전활동 건수는 각각 21.2%,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584건으로 지난해 647건 대비 9.7%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21명(사망6, 부상15), 재산피해는 95억900여만원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음식점, 산업시설 등 비주거 장소가 244건(41.8%)으로 가장 많았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288건(49.3%), 전기적요인 164건(28.1%), 기계적요인 65건(11.1%), 원인미상 25건(4.3%)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대부분은 담배꽁초 110건(38.2%)과 음식물조리 48건(16.7%)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은 총 4천69건, 하루 평균 14.9건의 구조활동을 했으며 이는 지난해 4천318건 대비 5.8% 감소했다.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감소로 수난사고가 61건으로 지난해 379건 대비 83.9% 감소했다.
생활안전출동은 총 1만810건으로 일 평균 40건의 시민생활 밀착형 활동을 펼쳤다.
이는 지난해 대비 12%가 증가한 수치이며 벌집제거 3천44건(28.2%), 소방시설오작동 2천141건(19.8%), 안전조치 2천76건(19.2%)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재난 활동은 태풍·호우로 인한 피해 감소로 관련 활동이 8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은 5만2천339건, 하루 평균 192건 출동했으며 이송인원은 3만5천673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대비 출동건수는 21.2%(9천171건), 이송인원은 8.5%(2천80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2천531명, 고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환자 4천729명, 예방접종 환자 781명, 기타(학생, 해외입국자 등) 2천735명으로 총 1만776명을 병원과 격리시설에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