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리튬배터리 광주공장 준공…연간 42만대 전기차 배터리 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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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리튬배터리 광주공장 준공…연간 42만대 전기차 배터리 팩 생산
  • 최철 기자
  • 승인 2021.10.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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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본격 양산 돌입…일자리 250개 창출 예상
세방리튬배터리공장 준공식
세방리튬배터리공장 준공식

광주시와 올해 첫 대규모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세방리튬배터리가 13일 광주 평동2차산업단지 현장에서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용섭 시장, 조석호 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 차주호 세방리튬배터리 대표이사, 김삼호 광산구청장, 이영훈 광산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연축전지 시장점유율 국내 1위 업체인 세방전지의 자회사로 자동차 빌트인 카메라 보조배터리와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제작 신기술을 갖추고 있다.

지난 1월 광주시와 1천200억원을 투자해 평동2차산업단지 내 2만9천㎡ 부지에 연면적 3만3천㎡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광주시와 1천2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을 건립하는 투자 협약을 했다.

착공 6개월 만인 지난 6월 건립을 완료하고 9월부터 시운전 중이다. 내년 2월부터 연간 42만대의 전기차 배터리팩을 생산한다.

공장 가동으로 일자리 250개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모든 공정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로 구축해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조립공장으로 운영된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이번에 신설하는 광주공장을 해외시장 수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전기 상용차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 중이며 유럽권 완성차 생산공장에 납품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전담팀을 꾸려 행정 지원, 조세 감면, 보조금 지원 등 법령에 따른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해왔다.

평동2산단과 인접한 빛그린산단의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와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과의 시너지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방리튬배터리공장 준공 이용섭 시장 축사
세방리튬배터리공장 준공 이용섭 시장 축사

이용섭 시장은 "세방리튬배터리가 친환경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광주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대명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적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메이드인 광주'의 배터리가 최고 명품 배터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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