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국가 균형발전 정책 전환 촉구…"광역 통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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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국가 균형발전 정책 전환 촉구…"광역 통합 지원"
  • 최철 기자
  • 승인 2021.10.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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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초광역 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서 광주·전남 사례 발표
발표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발표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은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중앙정부 지원 사업 위주에서 ‘광역자치단체 간 협력, 더 나아가 경제‧행정통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1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 협력 지원전략 보고'에서 광주·전남 초광역 협력 추진사례를 발표했다.

이 시장은 "광역자치단체 간 협력사업도 진일보한 것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사적 정체성이 같고 보완관계가 깊은 자치단체 간 통합이 촉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를 보완하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역자치단체들이 자생력과 자립경제가 가능한 규모의 단일 경제권을 가지고 있어야 수도권 블랙홀을 막아내고 경제적 낙후와 인구소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균형발전 정책들이 효과를 낼 것이라고 소신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광주·전남은 천년을 함께 해 온 공동운명체이고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매우 커 경제·행정 통합은 광주·전남 공동번영의 길"이라면서 "다만 지역에서는 통합할 경우 중앙정부의 지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 정부가 이를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광주·전남이 협력하는 글로벌 에너지 허브 ▲광주 인접 시·군이 상생하는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광주와 대구 간 달빛동맹 및 전남과 부·울·경이 연계하는 남해안 신성장 권역 조성안을 발표했다.

특히 "공동 생활권인 광주와 5개 시·군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를 구축해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 잇는 달빛 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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