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화순읍 남산공원에서 '국화동산 관람 사전 예약제'를 운영해 남산공원을 물들일 국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게 한다고 15일 밝혔다.

남산공원 관람은 오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19일간 운영된다.

군은 코로나19로 화순 국화향연을 전면 취소하는 대신 가을철 군민과 방문객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사전 예약제 운영으로 방문객의 호응도가 높았다.

예약제 운영 기간에 2만2천106명이 남산공원을 방문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사전 예약은 관람 시작 1주일 전인 오는 20일부터 할 수 있다.

당일 예약은 운영하지 않으며, 관람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정해 예약하면 된다.

예약은 ‘화순 국화동산 사전 예약’ 누리집(https://cf.hwasun.go.kr.)에서 하면 된다.

관람은 하루 4차례, 관람 인원은 하루 1천명으로 제한한다.

최근 14일 이내 해외방문자, 자가격리 중인 사람,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입장이 제한된다.

국화동산 안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할 수 없다.

주차는 남산공원 인근 공영주차장 9곳에 할 수 있다. 주차장 정보는 사전 예약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민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