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숲에서 치유하도록 오는 31일까지 가을산책주간을 운영한다.
늘푸른 난대림과 함께 다양한 색깔의 국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가을 경관을 만끽하며 일상에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다채로운 색깔의 국화꽃을 활용한 국화 꽃길과 이색 포토존, 털머위, 금목서, 구골목서 등 가을에 피는 난대수종의 꽃은 방문객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듯하다.
완도수목원 내 산림박물관에서는 김진자 작가의 풍속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산림전시관에서도 완도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 산수화 작품 전시회도 열려 남도 문화예술의 깊이와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위안진 완도수목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산림휴양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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