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순천에 '첫 삽'…2023년 5월 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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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순천에 '첫 삽'…2023년 5월 개청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1.10.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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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동부권 통합청사 기공식
전남도청 동부권 통합청사 기공식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착공식이 지난 18일 순천시 신대지구에서 열렸다.

통합청사는 동부권 주민이 도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해결하고, 문화도 향유할 수 있도록 행정 전산망과 연결된 스마트 민원실이 들어선다.

사업비 387억 원을 들여 3만 24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1만 3천㎡로 건립, 오는 2023년 5월 개청할 예정이다.

미래 행정수요 증가에 대비해 31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810대의 주차장을 갖춘다.

대강당, 북카페, 다목적전시실, 열린회의실, 도심정원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휴식 공간도 대폭 확충한다.

전남도는 올해를 '2050 탄소중립 원년'으로 선포하고 공공건물 탄소제로 건물 의무화 등 저탄소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동부권 통합청사를 전남도 탄소제로 제1호 건물로 건립한다.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고단열·고기밀 건축시스템을 적용하고, 에너지 자립을 위해 주차장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추후 옥상녹화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반영할 계획이다.

미래지향적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립하고, 특히 건물 중앙에 친환경 아트리움(천창)을 설치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사로 건립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동부권은 7개 시군의 도민 47%가 거주하고 있고, 산업·경제·문화 측면에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미래 성장 지역"이라며 "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수용하는 열린 문화마당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공에 맞춰 도의 국단위 기능을 추가로 이관해 통합청사가 동부권 발전의 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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