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스페인 마드리드와 2025 세계양궁대회 유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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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스페인 마드리드와 2025 세계양궁대회 유치 경쟁
  • 최철 기자
  • 승인 2021.10.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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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양궁연맹, 11월 현지실사·12월 집행위원회 평가 예정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출범식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출범식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광주시가 스페인 마드리드와 경쟁하게 됐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양궁연맹(WA)은 대회 유치를 신청한 두 도시를 다음 달 현지 실사를 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6명을 배출하고 국제적 규격과 뛰어난 시설을 갖춘 경기장을 보유하는 등 양궁 저변과 숙박·문화 시설 등 충분한 인프라 구축 상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개최 경험도 집중 부각할 예정이다.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시는 200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19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유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가 가진 국제대회 유치 노하우와 인적·물적 인프라 등 강점을 알리고 대회 개최에 대한 시민의 열망에 힘입어 반드시 대회를 유치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를 선언한 이후 대회 개최 타당성조사를 끝내고 지난 8월 19일 이용섭 시장과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유치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유치활동에 돌입했으며, 지난 9월 24일에는 세계양궁연맹에 대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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