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 선선한 바람.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 덕분에 가족, 연인, 친구는 물론 혼행족까지 가을 여행지를 물색 중인 분들이 많다.
어느새 점점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라도 힐링 가을 여행지로 진도와 해남을 잇는 명량해상케이블카가 떠오르고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지로 알려진 '울돌목'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로 지난달 개통해 운행 중이다.
국내 최초 역사의 현장에 개통한 케이블카로 관심을 모으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으로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울돌목 회오리 물살과 함께 미려한 자태의 진도대교, 보석처럼 빛나는 다도해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케이블카를 타고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낙조와 야경까지 입소문이 나면서 낙조명소, 야경명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해남군과 진도군을 잇는 케이블카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까운 주변 관광지가 많은 것도 명량해상케이블카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진도에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운림산방과 천연기념물 제107호 상록수림으로 둘러싸인 첨찰산에서 붉고 노랗게 물드는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해남에서는 수국, 팜파스, 핑크뮬리로 가득한 포레스트 수목원에서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가을 여행지로 명량해상케이블카 방문을 하려면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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