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시 광주로 가자"…광주시, 자금·공간 등 창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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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도시 광주로 가자"…광주시, 자금·공간 등 창업 지원 확대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1.10.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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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빛고을창업스테이션 등 인프라 구축 속도
공간·거주시설 지원 등 차별화된 정책으로 예비창업자 인기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비전 및 전략발표를 하고 있다. 2020. 1. 29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비전 및 전략발표를 하고 있다. 2020. 1. 29

"뛰어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배낭 하나만 메고 광주에 와서 창업해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광주시가 '창업 도시' 조성을 위해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259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29개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 발굴에서 자금 마련까지 단계별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예비창업자 발굴, 창업공간 지원, 크라우드펀딩 창업지원, 창년창업 특례보증 등 각 단계별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세대별 맞춤형 예비창업자 발굴·육성, 초기창업기업 사무공간 무상 지원, 청년창업 거주시설도 지원한다.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운영, AI 창업 경진대회 개최, AI 시제품 제작 지원, AI 투자펀드 운용, 광주 AI창업캠프 운영, 글로벌 AI제품 고도화 지원 등 인공지능산업 창업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또 광주창업펀드를 비롯해 12개 사업에 출자해 운영 중에 있다.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식

광주기업에 의무 투자하는 703억원 목표 중 633억원(90%)을 69개사에 투자하는 등 광주 창업·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창업지원 보육공간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현재 17개소 794실이 운영 중이며, 6개소 954실을 구축 중이거나 구축할 계획이다.

금남로 4가에 위치한 AI창업캠프 1호점에는 예비창업자 및 AI스타트업 3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인근에 40개사 입주를 목표로 한 2호점도 11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또 농성동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내의 AI스타트업 캠프에도 2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추가적인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북구 일곡동 본촌산단 내에 들어서는 광주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는 45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023년까지 건립된다.

중소제조기업 및 공동장비, 지원기관, 창업공간을 배치해 제조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국·시비 35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북구 중흥동에 건립하는 빛고을창업스테이션도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조만간 착공한다.

도시재생뉴딜과 연계한 창업, 창업기업 빛 중소벤처기업 입주 및 보육공간, 창업·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공간과 복합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외에도 광주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광주역 빛고을 창업스테이션·복합허브센터·기업혁신성장센터, 상무도심융합특구,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 광주 AI스타트업 캠프 등 다양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손항환 시 기업육성과장은 "창업을 위한 자금지원, 입주 공간, 경영 컨설팅 등 광주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호남 최대의 창업밸리 인프라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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