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도자, 색을 입히다' 특별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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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도자, 색을 입히다' 특별교류전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10.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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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분청사기와 함께 조선 왕실에서 사용됐던 도자기를 선보이는 특별전이 열린다.

전남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왕실도자, 색을 입히다 - 분청사기와 왕실도자 특별교류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왕실의 세계 각국 도자기 소비와 수용을 소개하면서 근대 국가로 개혁하려는 왕실의 노력을 보여준다.

특히 조선 개국 이래 대한제국까지 의례에 중심으로 사용됐던 '백자 청화 용준',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1886년)를 기념해 프랑스 사디 카르노 대통령(Marie François Sadi Carnot)이 고종에게 선물한 '백자 채색 살라미나(Salamine)병'도 전시된다.

100여점의 유물은 지난해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新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에서 선보인 전시품 중 일부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자유분방한 분청사기와 형식화된 왕실 도자 등 각각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운명적 변천과정과 당시 궁궐의 생활문화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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