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원장, 내년 광주시교육감 출마…"사회적 대타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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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원장, 내년 광주시교육감 출마…"사회적 대타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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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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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사·간담회 잇따라 참석…내달쯤 교육학술정보원장 사퇴
박혜자 전 국회의원[연합뉴스 자료]
박혜자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자료]

국회의원을 지낸 박혜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내년 실시되는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원장은 25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광주교육은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민, 고민 끝에 내년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휴일을 이용해 광주지역 초·중·고 교사들과 차담회 등을 갖고 교육 현안과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박 원장은 오는 28일 광주교육대학에서 열리는 에듀테크 소프트랩(미래교육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학생독립운동기념일(11월 3일)을 앞두고 내달 1일엔 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한 뒤 기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는 등 행보에 속도를 낸다.

박 원장은 내달쯤 교육학술정보원장직을 사퇴하고 광주시교육감 출마 선언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에 있는 교육학술정보원은 에듀넷(EDUNET·교육종합서비스)과 디지털교과서 등 초중등 교육 학습 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교육부 산하기관이다.

박 원장은 "국정감사가 끝났고,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 서비스에 대한 교육학술정보원장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어느 정도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며 "사퇴 시점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전남여중·여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박 원장은 호남대 교수와 전남도 복지여성국장, 19대 국회의원 당시 교육과학기술위원 등을 역임했다.

3선인 장휘국 교육감이 내년에 출마하지 못해 '무주공산'이 되는 광주시교육감 선거출마자로는 현재 7∼8명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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