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생아 수 8개월 연속 증가…"전국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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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생아 수 8개월 연속 증가…"전국 유일"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0.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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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난임부부 확대 지원…3분기까지 임신성공사례 지난해 초과
신생아 (CG)
신생아 (CG)

광주시 출생아 수 증가세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8개월째 유지되고 있다.

지난 1월 첫 증가로 돌아선 이래 8월까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광주시 8월 출생아 수는 676명으로, 전년 동월 603명보다 12.1%인 73명이 늘었다.

이로써 광주의 올 8월까지 누계 출생아 수는 5천5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975명에 비해 11.1%인 554명이 증가했다.

8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2천291명으로 지난해 8월 2만2천402명 보다 0.5%인 111명이 줄었다.

8월까지 출생아 수 누계도 18만1천5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7천259명에 비해 3.0%인 5천699명이 감소했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시리즈Ⅰ·Ⅱ·Ⅲ를 추진해 왔다.

우수행정 최우수상
우수행정 최우수상

'맘MOM편한 광주' 생애주기별 6단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여성가족재단과 6개 부서가 협업해 28개 과제를 종합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신혼부부와 임산부 지원정책을 확대해 첫아이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 320쌍에 임신 관련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을 신규대출하거나 연장한 경우에도 자녀수에 따라 대출원금의 0.5%~1.0%의 이자를 차등지원 한다.

내년에는 임신부 가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편안한 출산 준비를 돕기 위해 출산 전 5개월부터 출산예정일까지 막달기간 동안 가사지원, 정리수납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임신부 막달 가사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둘째아부터 출생축하금을 확대하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을 포함해 모든 출생아에게 1인당 300만원 이상을 지원하게 된다.

이용섭 시장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년들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편한 광주'에서 일하고, 결혼하고, 건강하게 임신·출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AI 기반 어린이 상상놀이터 건립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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