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가대표팀 코치 등 역임…양궁팀에 새로운 바람 기대
광주시청 양궁팀 신임 감독으로 최승실 대한양궁협회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양궁을 이끈 박채순 전임 양궁감독이 지난달 12일자로 사임함에 따라 후임으로 최 씨를 신임 감독을 내정했다.
최 씨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체고와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1996년 광주체고 양궁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6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하며 지도력을 검증받았다.
2016년 12월부터 대한양궁협회 경기부 차장을 역임한 후 2019년부터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박채순 전 양궁감독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한 후 공석에 대해 팀 훈련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신규 감독 위촉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자문위원회 논의를 통해 최 씨를 내정자로 선정했다.
광주시는 양궁선수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빠른 시일 내 감독 선임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최 씨를 감독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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