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단 서민 '홍어준표' 표현에 민주당 광주시당 "호남 비하"
상태바
윤석열 사단 서민 '홍어준표' 표현에 민주당 광주시당 "호남 비하"
  • 최철 기자
  • 승인 2021.11.03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생충티비 썸네일 화면[유튜브 캡처]
기생충티비 썸네일 화면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3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한 일명 '기생충 박사'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의 '홍어 준표' 표현에 대해 호남 비하라고 비판했다.

시당은 "'홍어'라는 단어는 일베식 언어로 극우 보수 세력이 호남을 비하할 때 쓰는 단어이며 5·18 희생자들을 비하할 때 쓰는 극단적인 언어"라고 지적했다.

서민 단국대 교수는 '윤석열 후보의 아들이 되고 싶다'고 글을 올릴 정도로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윤석열 후보와는 공개적인 만남을 가져온 인물로 윤석열 사단의 대표적인 사람이다.

윤석열 후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사과' 사진을 올리면서 쓴 단어가 일베식 언어를 쓴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시당은 "이번에는 서민 교수가 노골적으로 호남을 비하하는 일베 용어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기 위해 사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당은 "참으로 개탄스럽다. 어떻게 제1야당의 유력한 후보 측의 수준이 이렇게밖에 되지 않는가. 그 언어와 사고수준이 국가적으로도 창피한 수준"이라며 "이러고도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찬양'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했다고 볼 수 있나"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윤 전 총장을 홍보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영상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화면에 "윤석열을 위해 '홍어준표' 씹다"라는 표현을 써 지역 비하 논란이 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