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동네방네 무등울림'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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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동네방네 무등울림' 12일 개막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11.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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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전통문화관 일대 대면·비대면 진행
2021 무등울림 포스터
2021 무등울림 포스터

2021 무등울림 축제가 시민과 함께하는 '동네방네 무등울림'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무등산 자락 전통문화관과 주변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단계적 일상회복 수칙을 준수해 실내공연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며, 야외공연과 전시·체험은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 서막은 12일 오후 4시 광양버꾸놀이보존협회가 꾸미는 '무등의 버꾸놀이'로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을 울린다.

오후 6시 서석당에서는 최근 MBN '조선판스타' 우승자인 김산옥 국악인의 사회로 '전라도말 소리공연'이 진행된다.

민요부르기는 시민과 전통예술 애호가들이 우리에게 친숙한 진도아리랑, 통영개타령, 꽃이피었네, 남한산성, 쾌지나칭칭나네 등을 전라도 사투리로 개사해 소리 실력을 뽐낸다.

이어 전문예술인들이 판소리 '흥보가 중 놀보 아부지 유언대목'을 전라도 사투리로 바꿔 신명나고 구성진 창극으로 선사한다.

마지막 날인 14일은 오후 3시부터 지역 풍물패 연합팀이 세 그룹으로 나눠 홍림교, 성촌마을, 의재미술관 등 3곳에서 동시에 풍물을 울린다.

2020 무등울림
2020 무등울림

무등산 일대의 운림동 곳곳을 동네방네 마당밟이하면서 시민들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고,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달래줄 예정이다.

축제 기간 시민 밀착형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열린다.

야외전시와 소장품을 활용한 샌드아트 체험, 현수막 전시, 케렌시아 체험도 진행한다.

평면 한국화 '유유히 담백' 기획전, 작가와 함께하는 '흑과 백의 조화'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환경미술제 '무등아트 판타지아 展'을 무등울림과 연계해 참여자들에게 환경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는 환경캠페인도 진행한다.

지역 전통차의 맥을 잇고 있는 한국제다(차생원)는 가족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동화작가 오치근 선생과 함께 차를 마시며 듣는 동화이야기를 진행한다.

가을빛이 완연한 무등산 자락의 전통문화관에서는 꽃과 만장, 무등울림을 추억할 수 있는 전시와 전통 그림 그리기 체험이 진행된다.

13일 오전 너덜마당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의 여러 장르로 이어지는 청소년들의 무용 축제인 '제16회 빛고을 청소년 춤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국악그룹 늘솜의 '춘향꽃피우다', '이번엔 토끼다', '공영미 삼백석' 등 국악창작무대 등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2021 무등울림 축제 실내공연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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